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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함지산 산불, 진화율이 19%에서 92%까지 급상승한 과정을 한눈에! 대피 현황, 공식 데이터, 최신 진화 전략까지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대구산불, 어떻게 시작됐고 왜 빠르게 번졌을까?
2025년 4월 28일 오후 2시,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원인 미상의 산불이 발생했는데요. 초기에는 강풍과 건조한 날씨 영향으로 불길이 인근 조야동, 서변동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불이 발생한 지 4시간 만에 산림청은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렸습니다. 이는 산불 대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비상조치로, 전국의 진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할 수 있는 상황임을 의미합니다.
밤사이 산불은 대규모로 번지며,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10m를 넘는 강풍이 불어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로 인해 산불은 민가와 대형 아파트 단지 인근까지 접근해, 주민 6,500명에게 대피 안내가 내려졌고, 실제로 661명이 7개 대피소에 머물렀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나 주택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진화율 19%에서 92%까지…진화 과정과 전략은?
산불 초기(28일 오후~저녁)에는 진화율이 15~19%에 불과했습니다. 험준한 지형과 임도(산길) 부족, 강한 바람 때문에 화선(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밤이 되면서 산림청은 야간 진화가 가능한 수리온 헬기 2대를 투입해 총 18회 진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동시에 진화 인력 1,515명, 진화 차량 398대, 헬기 53대 등 대규모 장비와 인력이 동원됐습니다.
밤새 이어진 총력 진화로 29일 새벽 4시 기준 진화율은 60%에 도달했습니다. 이후 일출과 함께 헬기 투입이 본격화되며, 오전 10시에는 진화율 92%까지 급상승했습니다. 전체 화선 11km 중 10.1km가 진화 완료되었고, 산불 영향 구역은 260ha로 집계됐습니다.
진화율이 빠르게 오른 이유는 헬기와 진화차량, 인력의 대규모 투입과 함께, 바람이 잦아들면서 진화 여건이 개선되었기 때문입니다. 산림청은 “가용한 진화 자원을 총동원해 오늘 중 주불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피 및 피해 현황, 앞으로의 전망은?
산불로 인해 대구 북구 노곡동·조야동·서변동 등 6,500명에게 대피 안내가 이뤄졌고, 661명이 대피소에서 생활 중입니다. 대형 아파트 단지와 민가 인근까지 불길이 접근했지만,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주택 피해는 없는 상태입니다.
산림당국은 잔불 정리와 추가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으며, 군인 125명도 투입해 진화가 완료된 지역의 잔불 제거 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산불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아, 진화가 끝나는 대로 현장 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번 대구산불은 대규모 인력과 첨단 장비의 신속한 투입, 주민의 빠른 대피 협조로 대형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대피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진화율 92% 이후, 남은 과제와 시민이 해야 할 일은?
진화율 92%에 도달했지만, 잔불 정리와 재발 방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산림청과 대구시는 불씨가 다시 살아나지 않도록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산불 진화 완료 전까지 입산을 삼가고, 산불 관련 정보는 공식 기관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인근 거주자라면, 대피 안내가 있을 시 신속하게 대피소로 이동하고, 산불 연기로 인한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등 건강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산불 진화 상황, 대피소 위치, 건강 수칙 등은 산림청, 대구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산불 진화 현장에서는 수많은 인력과 장비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피, 그리고 정확한 정보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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